독서력은 늘지 않지만 독서템은 열심히 늘고 있구나. 아무도 궁금해 해주지 않아 혼자 기록해보는 나의 독서템 자랑대회! 유후!
아니, 얼마나 대단한 독서가라고 책 읽는데 필요한게 이렇게 많나? 싶지만! 다 쓸모가 있지요, 저에겐.

독서 바구니
우선 요즘 내가 제일 만족하는 나의 독서 바구니! 요즘 읽고 있는 책이랑 기록용품과 문구류들 쏙쏙! 사실 독서 유튜브에서 독서용품 바구니 소개하는 것 보고 필 받아서 그 독서 바구니를 사려고 했으나! 그것은 캠코 캔디 스토리지 였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작고 하찮은데 너무 비싼 나머지 구매를 포기했다. 그 순간 집에 짱박혀있던 나의 라탄 잡지 꽂이(출처를 알 수 없음) 가 생각나서 먼지를 쓱쓱 닦고 나의 독서 바구니로 등극하여 식탁옆에 고이 모셨다. 너무 만족스러워… 식탁에 자잘한 것들 다 여기 들어가버려 어서! 식탁에서 책읽고 쓰다가 책상에 가고 싶으면 요것만 딱 모셔서 방으로 가면된다. 사랑스러운 나의 독서 바구니!

Bookseat
그리고 요것이 또 물건인데 (왜 이렇게 구매 만족도가 높은거여, 쉬운여자!) 패브릭 독서대라고 해야하나… 책을 위한 빈백이라고 하나… 여튼 판매자의 정식 명칭이 bookseat 인데 식탁에서도 침대에서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매우 편하다. 기존에 쓰던 나무 독서대는 독서대로 쓰기에는 너무 좋은데 휴대가 용이하지 않고 어디에 있어도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고민이었는데, 얘는 그런 면에서 너무 좋은 것이다. 기존 독서대는 책상에서 붙박이로 쓸 계획이다. 패브릭의 따뜻한 느낌도 좋고 생긴 것도 귀엽다. 그런데 빈백이라서 모양이 달라져서 조금 높이가 낮아 질 때가 있고 나무 독서대에 비해 낮고 다소 불안정한 느낌은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세컨 독서대로 딱 좋다. 예전에는 양지사에서 싸게 판매했는데 품절 이후 요즘엔 개인 판매자들이 파는데 아주 비싸졌다. 외국 브랜드라서 아마존에서 찾아보고 가격 확인 후 11번가 통해서 아마존으로 구매 완료!

내가 살 때 보다 만원이나 저렴한데? 슬프다.. (혹시 몰라서 URL 주소도 기록해보는데 의미가 있으려나)
http://m.11st.co.kr/products/ma/5807879909?&trTypeCd=MAS51&trCtgrNo=950076&checkCtlgPrd=false
[11번가] The Book Seat 북시트 독서대
학생/사무용가구>책상소품>책상소품, 가격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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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와 필기구
요즘의 나는 확실히 기록하는 것에 꽂혀서 또 기록 용품들을 몇개 사들였는데 (미니멀 리스트가 되고자 했으나) 만년필도 처음 써보게 되었다. 기록 용품들의 성지 베스트펜에서 며칠동안 구경하다 초보자 만년필도 사고 잉크도 세트로 샀다. (조만간 베스트펜 오프라인샵을 꼭 가봐야지!) 쓱쓱 종이에다 글씨쓰는 재미가 있다. 언제나 좋아하는 무인양품 노트 먼저 써보았는데 역시 만연필은 쓰고 나면 뒷장은 쓸 수 없는 것인가… 아깝다.. 볼펜으로 돌아가야하나? 그리고 선물 받은 큰 노트에도 써봤는데 종이가 맨들맨들하지 않고 거친 종이다 보니 잉크를 엄청 흡수해서 글씨가 너무 진해져서 보기에 너무 안 이쁘다. 만년필은 맨들맨들한 노트에 적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벼르고 벼르던 펜코 클립도 사보았는데 이쁘긴 한데.. 나에게는 크게 쓸모가 없는 것 같아 반성하게 된다. 참, 블랙윙 연필도 사보았는데 아직 써보지 못했네. 보기만 해도 이쁜 연필이다. 지금 쓴느 스테들러 연필이 몽땅이가 되면 (한 1년 후…?) 개봉해 보아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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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독서 기록할 노트는 이렇게 열심히 쌓아 뒀는데, 언제 쓰려나?
문학동네 북클럽 가입하면서 받은 왼쪽 흑백 다이어리는 어서 써보고 싶다. 한번 써보고 또 기록 남겨야지.
(더이상 사지말자… 독서노트는… 다쓰고 사자…)

다이어리 + 북커버
나는 일기라고는 5일이상 써본 적이 없는데 최성애 박사님 행복일기 따라 3주 이상 꾸준히 열심히 쓰고 있다. 쓸 수록 쓰고 싶은 말도 많아지고 감사할 일도 많다. 책따라 열심히 완주해보려한다. 다이어리 북커버는 북커버로 잘 활용되지 않아 다이어리에 씌웠다. 항상 북커버에 혹하지만… 결국은 잘 활용되지 않는군. 워낙 책을 한번에 여러권 같이 읽기도 하고 요즘은 밖에 나가 읽을 일이 없어서 그런가? 그래도 가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상할까봐 씌워다니기도 한다. 교보문고에서 산 북커버인데 지금까지 북커버 중 제일 좋다. 캔버스 소재의 원단도 좋고 책끈이랑 펜꽂이도 있어서 만능이다. 이번엔 다른 것에 혹하지 말고 오래 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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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론은 더이상 독서템 사지말자는 것인가..? 열심히 취향에 꼭 맞는 것을 찾아서 10년 ~20년~ 열심히 잘 쓰면 되지 뭐!! 요즘 독서템 너무 이쁜 것이 많이 나온다. 독서 브이로그도 다 너무 재밌다! 나도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히히. 보여줄 만한 콘텐츠가 많지는 않다. 우선 독서를 지금처럼 즐겨보자. 요즘 보고 싶은 책은 너어어어무 많고 시간은 너어어어무 없다. 흐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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