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엔 엄마가 올라오셔서 루틴대로 일상을 보내지 못했지만, 나름 열심히 읽고 운동하고 육아했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을 이겨내며 여름 한가운데를 지내고 있다.
여름엔 역시 장이나 보러 다니고 힘나는 음식이나 해 먹는 것이 제일이지! 요즘 니니는 젤리랑 사탕에 너무 빠져있어서 걱정이 많다 😢. 어떻게 이 시기를 슬기롭게 지날 것인가?! 왜 위니비니는 모든 쇼핑몰의 곳곳에 있는 것인가?! 아기가 없었을 때는 분명 보이지 않는데 🙄 그나저나 사탕 들고 있는 니니는 찹쌀떡처럼 귀엽군! 히히.

이제 카트에 앉지 않고 스스로 카트를 밀려고 한다. 카트에 앉아있으면 좋으련만 😊

계산하고 튜브부터 우선 몸에 끼우는 너.. 왜 그러는 거야..?

캠핑 세 번 다녀와서 열혈 캠퍼를 자처하며 캠핑박람회도 다녀온 우리! 필요했던 랜턴을 좋은 값에 얻었다! 다음 캠핑에 우리는 천하무적!(이 될 것인가.. 과연)

여전히 운동했고! 운동사진은 매번 다른 날인데 다 똑같아 보인다. 헬스 할 때도 수영할 때도 나는야 단벌 신사! 지구 쓰레기를 만들고 싶지 않아.

독서모임 가려고 <고래> 부지런히 읽었다! 이 거친 책을 리뷰 쓸 수 있을까? 안 쓰기도 아쉽고.

엄마 올려오셨다!! 외할머니 와서 신난 니니.
👵 서울 팥빙수는 다른지 한번 먹어볼까?!
🐥 할머니! 서울 팥빙수는 느낌이 좀 다르죠?
아니? 벌써 서울부심이? 5년 조금 넘게 살았잖아! 평생을 살고 있긴 하지🤔 사투리 쓰는 서울 토박이 김니니 🤣

사랑하는 올리! <다시, 올리브>도 여전히 읽었다. 너무 좋았고 책리뷰도 썼다. 드디어!
https://ssohee07.tistory.com/206
자신을 즐겁게 만들어 주지 않은 것은 그녀 자신이었음을(< 다시, 올리브 >를 읽고)
다시, 올리브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정연희 옮김 한 줄 감상자신을 즐겁게 만들어 주지 않은 것은 그녀 자신이었음을 작가 및 영상 정보( 의 전작인 의 책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나이 들어서
ssohee07.tistory.com

집 앞에 새로 발견한 카페에 가서도 친구를 기다리며 읽었다.

엄마 와서 일주일 내내 푸짐하게 먹었다. 신난 니니.

나의 사랑 독서모임도 알차게 잘 댕겨왔구요. 역시 어른들은 <고래>를 성숙하게 읽으셨군요. 나는 아직 멀었다. 하지만 다르게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혼자 읽은 것보다 훨씬 넓고 깊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찜통더위에 연희동에 놀러 갔다. 울 엄니 서울 구경 시켜줘야재. 나 혼자 못 가는 비싸고 예쁜 거 파는 곳 실컷 둘러봤다. 엄마한테 화병하나 사주고 싶었는데 삼십만 원이었다. 다음에 부자 되면 선물할게…

❣️
오자크래프트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4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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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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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참! 연희동의 목적은 바늘이야기 가는 것이었지? 엄마에게 또 가방 떠달라고 하고 나는 드디어 코바늘이랑 실을 샀다! 드디어 고대하던 뜨개질 입문자! 똥손은 과연 뜨개질 광인으로 거듭날 수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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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야기 연희점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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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야기 연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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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예쁜 게 너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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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에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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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했던 연희동 집들. 고양이 드나들라고 대문에 뚫어놓은 구멍이 있던 집. 심지어 자른 철문에 고양이 다칠까 봐 호수 같은 걸오 덧대어져 있었다. 그래 사피엔스란 이런 것이지? 인류애 가득 생겼다.

엄마의 최종 목적지. 상수역에 있던 임영웅 선생님의 단골식당! 연희동에서 꽤 멀었지만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보람 있었다. 나는 오징어볶음을 배 터지게 먹어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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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식당 홍대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 54 1층 코리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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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식당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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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니니는 유치원에서 물총놀이 한다고 신났다. 이러도 등원했다 😂

여름수영도 여전히 다니고 있구요. 수영장 사진 찍고 싶지만 방법이 없네. 기록하고 싶다. 대신 수영장 가는 길을 남긴다. 여름의 담쟁이덩굴은 왜 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 열심히 뻗어나가는 덩굴 하며 손톱만 한 아기 담쟁이 이파리까지. 우리 니니 같아🥹

할머니가 와서 간식이 예스럽다. 찐 감자와 속세의 맛을 알아 감자에 영 관심 없는 김니니. 나만 많이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잖아?

사진첩 보다가 깜짝 놀람 🫢 요즘 니니는 내 폰으로 사진 찍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카카오톡 보내는 것이 취미다. 사랑해요 한마디에 이모티콘만 잔뜩!


바늘이야기에서 사 온 코바늘과 실로 뜨개질 개시! 엄마가 알려줬는데 유튜버가 더 친절하고 잘 알려주더라. 아뉘 엄청 쉬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엄마! 내가 티코스터 떠서 맨 먼저 엄마에게 선물할게
👵아니~ 두 번 째나 세 번째 걸로 더 이쁜 거 줘!
감동이 있을 수 없는 우리 사이 🙈

아침에 남편 챙겨준 과일 샐러드. 아침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너무 이쁘잖아.

니니는 진정 공주가 되고야 말겠다는 건가…? 무수리처럼 사진 찍는 나 좀 봐.. 어머.. 추레해…

또 운동 가고 🏃♀️💨 요즘 이사 덕분에 생각이 많아.. 머리 비우는 데는 운동이 최고지!

엄마 가기 전날, 쇼핑몰 가서 커피 먹고 나란히 조카 선물 샀다. 조카가 드디어 생기는구나!

제일 더웠던 주에 여기저기 엄청 돌아다녔네. 모닝페이지는 며칠 못했지만 모닝 책 읽기 <사피엔스> 밀린 진도는 열심히 따라잡았다. 한여름이 되니 뭐든 의욕이 떨어지고 짜증이 많아진다. 마음을 다잡아보자! 이번 주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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