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것 없이 부지런하고 성실한 나의 일상이야기 또 시작해볼까나? 🧚🏻

무려 무인 키즈카페라는 곳을 다녀왔다. 함께 예약한 가족들만 노는 시스템이라 쾌적하고 좋았는데, 너무 비싸다. 다음엔 동네 놀이터에서 놀자?

너무 신나해서 또 갈듯하네요 , 흑흑. 사실 엄마도 신나! 지갑만 안신나.

여전히 매일매일 레몬쥬스 만들어 먹고 있쥬. 컵에 레몬 꽂아 장식하다가 포도, 블루베리 다 꽂아 버렸다. 니가 신나면 나도 신나. 어쩌다 보니 육아기록이 되고 있는데..? 내 일상 팔할이 육아인걸.

주말엔 어쩔 수 없다. 니니랑 놀아주는 것이 다다.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다녀왔구요. 남편이 예약했대서 영문도 모르고 다녀온 모녀. 하지만, 둘다 신났다.

모터 스튜디오에서 왜인지 쿠키를 열심히 만들었구요? 클래스 비용 너무 비싸다고 쿠키를 하나라도 더 만들자고 남편이랑 의기투합함! 니니는 티니핑 쿠키라 마냥 신나!

키링 2만원에 털리고.. 아니, 구매하고^^


그리고 난 무려 초보운전자 정비 워크샵이라는 것에 참가했다. 남편이 예약해서 그냥 끌려가서 들었다는 후문. 하지만, 매우 유익했다. 부끄럽지만 본네트 처음 열어봤다, 으이구! 그리고 ABS 경고등 처음 배워 알게 되었는데, 다음 주에 내 차 ABS 교체 한다는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

켄 리우 <종이 동물원> 中
309쪽
나의 사랑 내 아이야. 장황한 단어와 복잡한 생각과 구비구비, 긴 문장과 기괴할 만큼 화려한 그림의 애호가야. 태양은 잠들고 달이 몽유병 환자처럼 돌아다니는 이 시간. 별들이 영겁 이 전의 몇 광년 저편으로 온 빛으로 우리를 비추는 이 시간. 너는 담요 속에 아늑하게 눕고, 나는 내 침대 옆 의자에 구부정하니 앉아있는 이 시간. 백열등 진주를 떠받친 인어동상 램프가 드리우는 불빛의 도움 속에서 우리가 따뜻하고 안전하고 조용한 한때를 보내는 이 시간, 너와 나, 싸늘한 우주의 암흑 속을 초속 수십 킬로미터로 돌진하며 회전하는 이 행성 위에서, 책을 펼치자꾸나.

저녁은 못해주지만 우리 남편 아침은 부지런히 챙겨줘야지 😔. 아침 일찍 일어나긴 힘들지만, 아침 햇살 받으면서 싱그러운 과일 만지면 기분이 참 좋아!

아침 책읽기와 모닝페이지는 계속된다. <사피엔스> 5장씩 매일 읽으면 그렇게 재밌다구요. 완독하는 날이 올까?! 🤨


따릉이 타고 월요일 오전에 도서관 특강 들으러 갔다. 이렇게 부지런할 수 있나요? 요즘 나의 주된 관심사는 <니니의 행복 책읽기>. 손흥민 선수 행복 축구 하듯이 우리는 행복 책읽기 해보자구~. 지금까지는 우리 잘 읽고 있는 것 같아 😼

스픽 다시 시작한다! 애증의 영어공부. 다시 (또?) 시작해본다.

이번 주의 책은 누가 뭐래도 <올리브 키터리지>.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재독을 못하는 편인데 독서 모임 선정 책을 핑계삼아 진지하게 재독했는데, 첫 번째 읽었을 때랑 무척 다르다. 모임에서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눠서 그럴까? 이 전에 쓴 글 찾아보니 책을 참 단순하게 읽은 것 같다.
https://ssohee07.tistory.com/m/175
<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소설/권상미 옮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소설/권상미 옮김 선택 동기 책장의 책 파먹기(있는 책 읽어내기) 일환 독서 및 기록 방법 책장에 몇 해째 자리하고 있는 책을 꺼내 읽었고 노션에 좋은 문장을 발췌하여
ssohee07.tistory.com
이 책으로 다시 한번 글로 정리해보고 싶다.

<올리브 키터리지>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노래로 플레이 리스트 만들어 들어 봤구요. 나의 낭만 책읽기, 어때?!

콧구멍 파기의 달인, 김니니 선생을 위해 무려 외할머니가 추천 해주신 그림책! <콧구멍을 후비면> . 그냥 재밌게만 잘~ 읽고 코는 여전히 파는 김니니 선생님.

요즘 왜인지 자연 실사 그림책에 빠져 매일 꺼내 읽는 니니. 깨알같이 간식 (레몬 쥬스+ 떡뻥) 과 함께하는 독서의 시간 📖.

나의 사랑 수영은 계속된다. 수영은 기록용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항상 수영 가는 길에 보이는 꽃이나 구름 사진 찍는다. 5월은 역시 장미의 계절🌹.
비록 수영 일기는 그만두었지만 (실력이 지지부진해서 쓸말이 없다), 여전히 즐거운 나의 운동, 수영. 일주일에 두 번 거의 빠지는 날 없이 잘간다. 밑도 끝도 없는 나의 성실함이란~ 👀. 요즘 스타트가 잘 되서 너무 신난다.

수요일에는 오프라인 독서모임 가는 날🤗.

니니 공주님 얼른 등원시키고, 휘리릭. 수요일 아침은 바쁘지만 책 이야기 하러갈 생각하면 언제나 신이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otte03&logNo=223882894723&navType=by
25년 5월 두번째 모임,水book喜 <올리브 키터리지> 모임 기록
올리브라는 캐릭터는 괴짜같기도, 창피한 엄마같기도, 내 모습같기도, 때론 내가 그리워하던 손길을 가진 ...
blog.naver.com
<올리브 키터리지> 읽고 네 시간 넘게 이야기 나눴다. 대단한 사람들!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좋은 이야기라 할 말이 많은 것 같다고 하시는데, 이야기도 좋지만, 우리 모임 사람들 참 좋은 사람들 같다! 덕분에 재독할 때는 조금 더 깊이 읽었다. <올리브 키터리지> 이야기 커밍 쑨 😘


모임 끝나고 선정릉까지 가서 모종 4천원 어치 사와서 베란다 텃밭을 (남편이) 만들었구요. 딜이랑 상추 언제 따먹지 🤤.

목요일에 아침 수영하고 부리나케 달려가서 21대 대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니니는 영문을 알 수 없는데 계속 4번을 뽑으래.. 미래를 여는 선택이 중요하다나?? 글자 읽으니까 온갖 현수막, 전단지를 열심히 본다. 못말려~~ 그런데 우리 니니, 엄마랑 생각에 많이 다르네?!

냐호~ 스픽 잘하고 있습니다. 역시 난 성실해 👏. 공부 시간 6분 ^^. 장하다!

박혜성 작가님의 <엉킨 풀과 초롱꽃 손잡이 잔> 구매했는데 뭐든 마실 때 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성격이 너무 다른 그녀들. 하원 후 신나게 키즈 까페에서 잘 놀았습니다. 너네.. 4년 째 보는데 언제 친해질래..? 엄마들만 수다 떠느라 신났다. 난 근데 오후에 수다 떨면 너무 금방 방전돼.. 몸이 마음을 안따라가 .. 주 5일 운동하는데, 체력 뭔가요?

물려받은 공주 원피스 입고 신난 니니. 이쁜 옷에 그렇지 못한 포-즈 🙈. 언제나 재밌는 니니를 사랑해 ❤️. 우리 아파트 이웃들은 니니를 볼 때마다 항상 너무 이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할머니께서 니니가 만날 때마다 자라있어서 새싹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별 말 아니어도 참 고맙고 기분 좋은 아침이 되어버렸다 😊.

등원 후, 헬스 휘리릭. 헬스는 며칠 만이냐? 근육들아 힘을내!!

하원 후, 우리는 또 놀이터 죽순이들.. 이번 주는 두 번 갔군. 잘했다, 나여!

금요일 저녁에는 홈플러스 장난감 반값 세일에 혹해서 밤산책을 나섰으나.. 니니가 원하는 티니핑은 세일을 안해서 홈플에 눈탱이를 맞았.. 아아니.. 슬펐다는 이야기 🤗
이번 주도 잘 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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