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6시에 일어나려고 알람 맞췄는데 한 번도 못 일어난 나의 일주일. 절박함 없는 나의 삶이여, 이대로 괜찮은가? 괜찮으니까 절박하지 않겠지? 안일하다, 안일해 😬
잘 먹는 니니를 보면 아침부터 행복해 🤗

한정원 <시와 산책> 中
34쪽
행복은 단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지 영혼의 상태가 아니다.
영어 공부방 가는 길에 선생님들 드리려고 세잎클로버 따는 귀염둥이를 사랑해 💕안 귀여워도 사랑하는데 얘는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날 안 닮아 다행이야 😊

우리 모녀가 사랑하는 백희나 작가님의 <알사탕>. 뮤지컬도 봤는데 영화도 개봉했다길래 달려왔다. 니니의 세 번째 영화. 책에 있는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C%95%8C%EC%82%AC%ED%83%95+%EC%98%81%ED%99%94&where=m&sm=mob_hty.idx&ackey=u2u0zxmo&qdt=1
알사탕 영화 : 네이버 검색
'알사탕 영화'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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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일상인데 온통 육아 이야기잖아. 어쩔 수 없다. 내 일상의 전부구나. 일요일에 더운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동네 찜질방에 갔다. 셋 다 찜질방에서 찜질하러는 안 들어가는데 찜질방은 좋아하는 아이러니. 책 읽으려고 책 들고 갔는데 5분 읽을 수 있었다. 😭

찜질방에서 너무 신난 부녀. 책이고 뭐고 가무가 최고지?!

이번 주 책은 <올리브 키터리지>. 이 책을 읽고도 여전히 주위 사람들에게 다정하지 못한 나. 노년기의 회한의 시간이 두렵지 않느냐?

https://ssohee07.tistory.com/199
나이 들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변해야만 할까? (< 올리브 키터리지 >를 읽고)
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소설/ 권상미 옮김(멋진 책사진 찍어보고 싶어서 소품도 이용해 봤는데, 사진에는 정말 재능이 없나 봅니다.. 덩치 큰 올리브만 바라보고 있는 헨리와
ssohee07.tistory.com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올리브 키터리지> 中
483쪽
그녀의 타르트 접시는 헨리의 상냥함으로 가득했고, 그것이 부담스러워 올리브가 가끔 부스러기를 털어냈다면 그건 그녀가 알아야 할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알지 못하는 새 하루하루를 낭비했다는 것을.
그리고 이번 주 내내 조금씩 <시와 산책> 읽었다. 동네 책방에 놀러 가면 한 권은 사려고 노력하는데 한 권에 18000원 이었다 🫢. 책값이 정말 많이 비싸졌다. 구매해서 볼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책을 많이 읽어야 좋은 책이 많이 나올 텐데 괜스레 아쉽다.


이번 주는 쉬는 날이 많아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서 책을 많이 못 읽었다. 태릉까지 차 정비하러 간다고 멀리까지 오랜만에 운전했다. 이놈의 지지부진 운전실력. 언제 잘할 수 있을까?
차 정비하는 동안 생활사 박물관에 놀러 가서 놀았다. 니니는 옛날이야기가 재미없지만, 엄마 아빠는 옛날 사람이라 신났지요.


태릉에 왔으니 태릉 선수촌에 와야지요? 생애 처음 스케이트장 방문한 김니니. 잔뜩 기대 중 ☺️


현실은 두바퀴 돌고 너무 많이 넘어져서 흥미를 읽으신 김니니 선생.
👩🏻니니 스케이트 타러 또 올래?
👶🏻NoNo!!


세 바퀴 돌고 어묵만 맛나게 먹고 왔다욤!!

몇 달째 빠져있는 오이샐러드. 러시아에 있을 때 스메따나랑 딜이 들어있던 샐러드가 너무 생각나는 맛이야! 한동안 정재형 아저씨가 가르쳐준 생크림 넣는 방법으로 먹었는데 그냥 그릭요구르트에 간 맞춰 먹어도 맛있어! 양파도 맛있어지는 그 맛!

새벽엔 못 일어나지만 아침 책 읽기랑 모닝페이지는 계속하고 있지요. <사피엔스> 이렇게 쉽게 읽히는 책이었나요?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면 쉽고 재밌는 책이랍니다!! 근데 이 걸로 책 리뷰 쓰게는 너무 부담스럽지 뭐야 😫

송파까지 강아지 보러 놀러 간 날도 있었죠. 하늘나라 간 우리 복디가 너무 생각났던 하루. 자연스럽게 강아지 안아 드는 내 모습에 너무 놀랐다. 내 품에 편안히 잘 안겨있던 아기 강아지🐶. 니니한테 강아지 키우자고 또 설레발쳤더니 자기 마음먹을 때까지 기다려달래… 언제까지!! 엄마 아빠는 강아지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니니는 왜 무서워할까? 😢

요즘 직접 만든 비즈 팔찌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데 푹 빠진 니니. 밤 10시에 급하게 가내 수공업 가동합니다.. 난 싫은데…?

오랜만에 우리가 배꼽 잡고 웃으며 읽은 책, <개욕탕>! 온통 개 이야기잖아? 강아지 키우라는 계시인가 봉가?! 유치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구매를 할까봐.

이번 주는 수영도 한 번 밖에 못 갔네.. 나의 소중한 루틴이여.. 돌아오라!! 연휴가 왜 이렇게 많은 6월인가? 장미 보면서 낭만 수영 가는 나 어때?! 맨날 낭만을 들이대고 있지요.. 낭만적으로 살고 싶다규. 나의 추구미라고 😉

아뉘, 난 힘들었는데 왜 네 맘대로 운동 강도 보통이래?!
스타트 많이 한 날 😘. 스타트 좋아 ~ 물속에 풍덩하는 그 느낌!! 스트레스가 한 껍질 벗겨지는 그 느낌적인 느낌! 수영을 사랑해 💕. 못해도 사랑은 할 수 있잖아요?

2주 만에 도서관 방문. 도서관에 간식 도시락 싸 오는 우리 모녀 어때?!

김 선생 지정석 ❣️

엄마! 세계지도야! 여긴 아시아~ 여긴 유럽!
어린이 눈에는 도서관의 주차장 바닥에 코팅 벗겨진 것도 세계지도🗺️
생각만 바꾸면 여기는 어디는 될 수 있지.

니니네 밭에서 드디어 상추 수확했습니다! 금방 따서 먹으니 얼마나 신선한지! 상추야 무럭무럭 또 자라줘~ 또 따먹게! (잔인한데..?)

교외로 나가서 밥먹었는데 배경이 완전 LA. 현실은 김포시. (김포가 어때서 ?!) LA에온 것처럼 이 시간을 즐기자.

이제 니니 몫의 음료 먹을 정도로 다 컸다! 까페에서 서로 다른 일 하면서 시간보내기. 책을 읽고 싶었지만, 아직 그 정도로 따로 시간 보내기는 어려웠네.

새로 생긴 교보문고 구경도 야무지게 하고요. 그림책사라고 아무리 꼬드겨도 티니핑 색칠공부 사고 마는 만 5세.

침대에서 (각자) 책 읽는 이 시간이 나는 제일 좋아 .

이번 주도 니니랑 열심히 읽고 놀았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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