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들어가면서 나의 블로그는 멀어지고 말았구나😢 진짜 한 번에 두 가지를 못하는 인간이여! 이제 인테리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새해를 맞아 다시 독서와 글쓰기에 박차를 가해야지! 올해는 설렁설렁하지 말고 치열하게!!
늦었지만, 2025년 하반기 독서 결산부터 시작!

마음은 100권 읽고 싶었는데 읽어내지를 못했다. 그래도 내 평생 일 년에 52권 읽은 시절이 있나? 생각해 보면 대견하다.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읽어왔네. 이사 준비하면서 8월에는 거의 못 읽었다. 올해는 조금 더 많이, 깊게 읽고 글쓰기도 많이 하고 싶다.
올해는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시리즈와 <사피엔스> 읽으면서 벽돌책에 많이 도전했다. 인생의 숙제인 <사피엔스>를 읽다니! 대견하다. 독서모임 식구들 아니었으면 도전도 못했을 책이다. 같이 읽어서 신나고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막연히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어려운 단어도 없고 흥미진진하게 술술 읽혔다. 중, 고등학생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곧 도전해야겠다. 지금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예상대로 너무 힘들다. 까만 것은 글자요, 하얀 것은 종이로다. 하루 3장씩 꾸역꾸역 흘러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책리뷰는 6권 썼다. 올해는 상반기에 10권 이상 써보자! 잘 못하더라도 성실한 것은 내 특기잖아! 뭐라도 되겠지.
2025 하반기 독서 목록







2025 하반기 책 키워드
#인생 #노년
책을 읽는 이유가 뭘까?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뭐가 중요한지 어떤 선택들이 좋은 것인지 알고 싶다. 책을 통해 조금씩 알게 돼도 매일매일 허투루 흘려보내는 하루하루인데, 일깨움이 없다면 얼마나 더 후회 가득한 나날이 될지 모르겠다.
<다시, 올리브>는 <올리브 키터리지>의 후속 편이었는데 전편만큼 좋았다. 노년의 삶에 대해 듣고 생각해 보는 것이 의미 있다. 나도 분명히 후회 가득한 노년이 되겠지만, 이런 생각을 순간순간 일깨우는 것만으로도 후회를 하나라도 줄일 수 있을 거라 희망한다. 어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렇게 감명 깊고 고마운데, 난 왜 엄마 아빠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가? 일생의 미스터리.
https://ssohee07.tistory.com/m/206
자신을 즐겁게 만들어 주지 않은 것은 그녀 자신이었음을(< 다시, 올리브 >를 읽고)
다시, 올리브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정연희 옮김 한 줄 감상자신을 즐겁게 만들어 주지 않은 것은 그녀 자신이었음을 작가 및 영상 정보( 의 전작인 의 책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나이 들어서
ssohee07.tistory.com
<바움가트너>를 읽으면서 <올리브 키터리지>가 많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두 책의 제목이 죽음을 앞둔 노년의 남녀 이름이다. 죽음을 앞두고 우리가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생각들. 이 책들과 함께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조만간 <바움가트너>도 리뷰를 써보려 한다.
<고래>를 통해 읽은 춘희의 일생도 충격적이면서 인상 깊었다. 나와 우리 가족의 이익만을 지키려 하고 눈앞의 영광에만 눈이 먼(?) 내 삶에 충분한 경종이 되었다. 작고 하찮은 이익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미 있는 삶에 대해서도 널리 생각해 보자. 나의 그릇은 언제 종지에서 벗어날 것인가? 춘희의 커다란 그릇은 이해하기 힘들고 거칠지만 이 또한 의미 있는 인생이리라.
<스토너>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책 키워드를 #인생으로 묶어버리기에는 너무 큰 주제이다. 생각해 보면 #인생, #삶을 이야기하지 않는 책이 어디 있나? 어떤 인생과 삶을 보여주는가가 다를 뿐이다. <스토너>를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제 20, 30대에 생각한 화려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을 40대가 되었다. 내가 내 자리에서 나답게 어떻게 잘 살아 낼 수 있을까? 생각으로만 머물지 말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스토너의 삶을 함께 돌아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https://ssohee07.tistory.com/m/209
내가 나로서 산다는 것 ( 존 윌리엄스의 《 스토너 》 (1965)를 읽고)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저 / 이승욱 역 / 알에이치코리아 / 1965스토너 초판본 - 예스24 스토너 초판본 - 예스24전 세계 수많은 문학 애호가들의 인생 소설로 손꼽히는 명작 『스토너』가 1965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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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세대
아이를 키우니까 세상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니니가 6살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들이 많아졌는데,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혼란스럽다. ai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어야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올해도 계속 찾아보고 읽고 공부해보려 한다. 답은 없겠지만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지?
<먼저 온 미래>를 읽으면서 ai시대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ai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분명히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세상이 떠들썩하다. ai를 통해 바둑기사들의 삶이 바뀌는 것이 흥미진진하면서 내 삶에 미칠 영향이 도대체 무엇일지 계속 질문하게 된다. 작가가 계속 질문을 하도록 이끈다. 올해도 조금 더 심도 있게 ai에 대한 책도 많이 찾아보고 유료 ai 서비스도 써보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탐구해 봐야겠다.
<가짜 결핍> 은 2025년을 사는 디지털 세대에게 행복이 뭔가?를 질문한다. 책을 되살펴보니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는 #미니멀라이프 에도 닿아있는 부분이 많은 듯하다.
https://ssohee07.tistory.com/m/212
행복을 찾고 있는 우리에게 (마이클 이스터의 《가짜 결핍》(2025)을 읽고)
가짜 결핍(욕망의 뇌가 만들어 낸 여전히 부족하다는 착각)/ 마이클 이스터 지음/ 김재경 옮김/ 부키/2025가짜 결핍 - 예스24 가짜 결핍 - 예스24★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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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11월 이후에는 그야말로 #미니멀라이프에 푹 빠져서 관련책을 여러 권 읽었다. 이사를 하면서 정리할 것이 많은 시점이어서 더욱 빠져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나에게 가장 관심사이다. 2026년에도 많은 이야기를 듣고 쓸데없는 것은 빼고 조금 더 인생의 본질에 다가가는 한 해이고 싶다. 뭐가 쓸데없는지 인생의 본질은 무엇인지는 또 열심히 책에서 구해볼 것이다.
하반기 최고의 책 (추천 도서)

하반기에 읽은 가장 감명 깊은 책은 아무래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이렇게 역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해 준 사람은 여태껏 없었다. 유발 하라리가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었으면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없을 것 같다.🤣 물론 비주류 역사 이야기가 많아서 답을 찾기 어려워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아! 주입식 교육의 한계여!)
역사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흘러왔는지 매우 재밌게 설명해 준다. 기승전결이 아주 그럴 듯(?) 하고 그의 주장에 빠져든다. 역사 따위에 관심 없는 내가 쉽고 재밌게 읽었으니 누구나 재밌게 읽을 책이다.
교과서에만 나오는 역사적 사건만 줄줄 외우지 말고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고 이런 사건이 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하면서 공부했었으면 좋으련만! 우리 니니라도 그렇게 재밌게 공부하길 바라며 내가 먼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사피엔스>를 책리뷰하기에는 지식이 일천하여 쉽지 않을 것 같다. 우선 그의 이야기들을 다른 책에서도 열심히 들어봐야겠다.
독서템
최근 미니멀 라이프에 꽂혀서 독서 아이템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마음에 쏙 들었던 아이템은 두 가지!
#독서 의자 (이케아 브로보크 어린이 암체어)
마음에 드는 독서의자를 얼마나 찾아 헤매었는가? 아직 내 것은 찾지 못하고 니니 의자 먼저 사줬는데 니니도 좋아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저녁시간에 니니에게 책 읽어 줄 때 좁은 침대에 같이 누워 읽는 것이 불편했다. 그리고 내가 니니 침대에서 잠들어 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10시에 잠드는 새나라의 어른이! 이제 새 의자에 앉아 니니에게 책을 읽어주고 니니가 잠들 때쯤엔 내 책을 읽기 시작한다. 니니가 잠들고 한참 책을 읽다가 나가는데 이 시간이 참 좋다.

# 필사 메모지
알리딘에서 산 필사 메모지! 종이 질, 크기, 상자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들었다. 우리 독서모임 식구들에게도 하나씩 선물했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 리필용 종이를 저렴하게 팔아도 좋을 듯하다.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손으로 쓰는 시간이 좋았다. 글씨가 예쁘면 더 좋으련만 😉
(인테리어 얼른 끝내고 이렇게 평온하게 필사하는 일상으로 어서 돌아가고 싶다!)




2025 하반기 책 정리
이번 하반기에는 책을 거의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전자책으로 구매했다. 오히려 책을 읽지 않던 시절엔 욕심만 많아서 여러 권 사모았다. 산 책을 읽지도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재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소장했는데 큰 의미가 없었다. 니니가 읽으라고 두기에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사와 미니멀 라이프에 발맞춰 내 책과 니니 책을 정말 많이 정리했다. 200권 넘게 당근하고 기부했다. 팔고 싶었지만 팔리는 책이 거의 없었다.😂
초보 독서가일수록 도서관에서 빌려서 마음껏 읽기를! 아이들 전집은 신중하게 들이시길!
니니는 정리하는 책더미 위에서 책을 읽었다 😂 아니, 버린다고 정리하면 읽을라고 난리인 청개구리 김니니.

2026 새로운 도전
#기억하고 실천한다는 것
내가 쓴 책리뷰를 다시 찾아보거나 발췌한 문장들을 다시 읽을 때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이렇게 좋은 문장을 읽고 이런 생각을 정말 했다고?’
시간과 돈을 들여서 이렇게나 열심히 책을 읽고서는 왜 돌아서면 다 날아가버리는 걸까? 너무 아쉽고 아깝다! 올해는 읽은 것을 어떻게든 더 간직하고 삶에 직접 적용을 많이 해보고 싶다. 아직 방법을 잘 모르겠다. 우선 읽은 것을 많이 기록하고 모자란 내 생각들을 열심히 써보고 싶다. 뭐라도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겠지?
#벽돌책
2026년에도 벽돌책 도전은 계속된다. 우선 <코스모스> 완독하고 유발 하라리의 다른 책들도 읽어내야지. 아직 독서력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많은 이야기를 읽어내고 싶다. 두꺼운 책들을 몇 권 읽어내니 200 페이지 정도의 책들은 정말 가뿐히 잘 읽힌다.
두꺼운 책이든 얇은 책이든 올해도 열심히 읽고 써보자! 2025년은 읽고 싶을 때만 읽고 뭐든 설렁설렁 지냈다. 올해는 뭐든 치열하게 임하고 얻는 것이 많은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보자!
#니니책에게 좋은 책을 더 많이 만나게 해 주기
니니가 한글을 알고 혼자 책을 읽으면서 혼자 읽게 내버려 두었다. (나는 내 책이 읽고 싶었다..!)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에는 부지런히 데리고 갔는데, 아무래도 니니의 책 읽기에 신경을 덜 쓴 것 같다. 올해는 니니의 책 읽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좋은 책을 많이 만나게 해주고 싶다. 그런 책들을 블로그에도 꾸준히 기록해 봐야겠다. 오늘 저녁부터 귀찮아하지 말고 부지런히 많이 읽어줘야지. 이번에 새로 이사하는 집이 도서관이랑 5분 거리이다. 바지런히 들락날락거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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